여야 협치부터 새만금 사태해결 등 민주당 한병도 위원장 ‘재발견’
여야 협치부터 새만금 사태해결 등 민주당 한병도 위원장 ‘재발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3.12.0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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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한병도 의원

국회의원 의석 지키기·전략기획위원장으로 전북 정치권 존재감 발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익산 을)의 정치적 평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지역 여야 정치권 내에서 ‘정치적 재발견’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한 위원장의 행보는 전북 정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의혹’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짜뉴스에서 벗어나 정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도당위원장 취임 후 그동안 전북 정치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통합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무엇보다 22대 총선 국면에서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전북 정치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실제 한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취임 후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전북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정치권 협치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민주당이 사실상 당론으로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역할과 무관하지 않다.

전략기획위원장은 당대표,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지도부 회의 등 주요 회의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민주당 핵심 중의 핵심이다.

여기에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정치권의 최대 난제 중의 하나인 전북 국회의원 10명 사수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지역간 균형발전뿐 아니라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전북 국회의원 확보는 필요하다”며 “정치적 소명으로 알고 전북 의석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국회를 찾은 전북 인사들의 가이드 역할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전북도의회뿐 아니라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을 위해 국회를 찾은 전북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두고 여야 지도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길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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