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농업용 친환경 멀칭 비닐 사용 촉진 촉구
김제시의회, 농업용 친환경 멀칭 비닐 사용 촉진 촉구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3.11.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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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 의원
김주택 의원

 김제시의회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주택 의원과 문순자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김주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농업용 친환경 멀칭 비닐 사용 촉진’을 제언했다.

 김주택 의원은 농가의 필수자재인 ‘멀칭’이 논밭에 불법으로 방치돼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미생물과 유기물의 활동을 막아 ‘흙을 죽이는 독’이 되고 있으며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발생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른 대안으로 수확 후 비닐을 걷지 않고 2~3회 로터리 작업을 통해 땅속에 매립하면 토양 속 물과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멀칭’의 보급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현재 김제시에서 2020년부터 전라북도와 매칭 사업으로 친환경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선정 기준을 친환경 인증 농가 및 GAP 인증 농가로 한정해 진입 장벽이 높은 점을 지적했다.

 김주택 의원은 집행부에 “김제시가 선도적으로 친환경 멀칭 비닐 사업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시비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해 선진농업의 선구자로서 김제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문순자 의원
문순자 의원

 ▲문순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노인 목욕권 지원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김제시 노인 목욕탕 지원사업’은 김제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상 생계급여 어르신들에게 목욕탕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복지를 위한 사업이다.

 문순자 의원에 따르면 김제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목욕탕이 시내권에 있는 5곳뿐이어서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지 못하며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에게만 목욕탕 이용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 방안으로 문 의원은 첫째, 목욕탕 사용권의 사용 범위를 확대해 이·미용실 이용, 안경 구매까지 사용처 확대, 둘째, 지원 대상 어르신의 연령을 70세에서 65세로 낮춰 사업 대상 확대 셋째, 지급 방법을 지역상품권 지급 방식으로 변경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문순자 의원은 집행부에 “어르신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해 타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선진 복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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