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이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 도모와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29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업인구 증대와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를 위해 힘쓰고,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적극 펼친 자치단체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전국 총 8개 자치단체장(김제시, 화성시, 정선군, 증평군, 예산군, 장성군, 예천군, 산청군)이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 심사에서 김제시는 귀농귀촌인에게 단계별 맞춤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도농가와 교육생을 매칭해 영농기술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와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힐링캠프, 갈등 해소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들의 생활과 문화 전반에 도움을 주고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의 융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도시민을 위한 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12월 준공 예정)’과 귀농인의 집(5개소) 등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어 농촌의 활력 증진에 힘쓴 점도 크게 반영됐다.
아울러, 귀농귀촌 영농정착 보조사업과 국토부 귀농귀촌 생활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귀촌 청년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지역에 생산된 쌀을 활용한 쌀 빵집, 시골책방, 자수공방, 식료품점 등을 운영해 귀농귀촌 청년을 유입한 것도 수상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청년이 농촌에 뿌리를 내려야 농촌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는 지속발전 가능한 김제를 만들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도시민을 겨냥한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