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지포 김구 선생 학술세미나’통해 전북-제주 교류 활성화 기반 마련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지포 김구 선생 학술세미나’통해 전북-제주 교류 활성화 기반 마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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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산석 밭담’의 기원인 지포 김구 선생 학술세미나를 통해 전북과 제주의 교류 활성화를 꾀한다.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원장 이남호)는 28일과 29일 제주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지포 김구 선생 전북-제주 교류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번 학술세미나가 전북과 제주의 학술교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포 김구 선생은 전북출신으로 제주 판관으로 임명되어 제주도의 명물이자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주다 밭담’ 쌓기 정책을 실행한 인물이다. 그가 고안한 밭담은 주변에 산재한 화산석을 이용해 밭의 담을 쌓는 것으로 농작물을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고 강자의 농지 침탈 행위를 단절시킨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제는 김순이 전 제주문화원 원장의 ‘김구의 밭담 시책에 담긴 휴머니즘’과 김동호 지포김구선생기념관 관장의 ‘지포 김구 관련 유적을 통한 전북·제주 교류사 검토’가 준비되며, 종합토론에서 향후 전북-제주의 교류에 대하여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과 제주의 교류사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지포 김구 선생과 관련된 세미나가 향후 전북-제주의 다양한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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