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대장 이석용’ 태권도 아트퍼포먼스로 다시 태어나
‘의병대장 이석용’ 태권도 아트퍼포먼스로 다시 태어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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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댄스컴퍼니는 30일 저녁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의병대장 이석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보훈부와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포스댄스컴퍼니가 주관해 의병장 정재 이석용 소재로 공동 기획한 보훈문화제 공연이다.

 ‘의병대장 이석용’은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결성해 1907년 9월 진안 마이산에서 의병들을 모아 2년 동안 다양한 규모의 병력으로 진안·용담·장수·임실·전주·순창·남원·운봉 등의 지역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린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 공연이다. 다양한 계층의 의병들이 격중가를 외치며 일본군과 항전한 이야기를 통해 애국 애족의 정신과 전북의 이름 없이 죽어간 의병들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년간 다 장르 융합 공연 개발과 축적된 역량으로 공연을 준비한 포스댄스컴퍼니와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전북의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의병들의 처절했던 삶을 속도감 있는 장면으로 구성하고, 의병들의 나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을 태권도의 품새와 고난도 격파를 융합해 다이내믹함 속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했다.

 포스댄스컴퍼니 제작진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며 “지역의 문화장르 태권도아트퍼포먼스를 통해 전북의 인물 ‘의병장 이석용’의 삶을 지역민과 공유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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