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 위치한 전해산 기념관은 호남의 대표적인 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2014년 건립되었다.
1879년 임실군 남면에서 출생한 전해산 의병장은 호남의병장 이석용의 막하에 있다가 패한 후 다시 의병장 조경환의 막하로 가서 활약하였고, 1908년 독자적인 의병부대를 결성하여 광주, 장성 전투에서 다수의 적을 격파하는 등 전남서부 지역에서 맹위를 떨쳤다.
호남의병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전해산 의병장은 의병 해산 후 서당을 열어 아이들 교육을 하던 중 변절자의 밀고로 일본군 헌병에 체포되었고 1910년 8월 23일 대구감옥에서 순국하였다.
매년 10월 전해산 기념관에서 전해산 장군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고, 국가보훈부에서는 2015년 5월 26일 현충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을 통해 전국 현충시설 기념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장수군 번암면 성암길 92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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