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운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원광대병원 운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3.1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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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서해안권역과 전북도민, 익산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뇌혈관 건강 일등 지킴이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해 환자의 의료 만족을 100%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24시간, 365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심뇌혈관질환이란?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혈관질환,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맥경화증의 선행이 되는 질환을 총칭한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을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뇌혈관질환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9.7%, 뇌졸중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9%,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총 진료비는 25.7%으로 증가하며 우리 국민들의 사회 경제적인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전문치료 시스템 구축’

보건복지부는 전국 권역별로 심뇌혈관질환의 전문치료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지난 2008년부터 권역별로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4월 전북권역의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2011년 4월부터 전라북도 및 서해안권의 심뇌혈관질환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북이 심근경색증 및 뇌경색 입원환자의 ’중증도 보정 사망비’가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특히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위치한 익산은 전국 최상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및 성과 현황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등 3개의 임상센터와 1개의 예방관리센터 총 4개의 전문센터를 구성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진단, 치료, 재활 및 예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공개된 보건복지부 운영사업평가 결과 총 7회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심뇌혈관질환의 진료, 치료, 재활, 예방에 있어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센터는 24시간 365일 전문진료팀이 병원에 상주·대기하는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조기재활 치료를 제공해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고 장애를 최소화 하며,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 인지시키며, 지역 내 병원간 진료 연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건강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아울러, 원광대학교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전라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전라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다양한 보건의료 인프라와 협력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 전문센터 운영

- 심혈관센터

심혈관센터는 급성 심근경색증처럼 응급을 요하는 질환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포함해 심장 및 심혈관계 환자를 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는 심혈관 전문진료팀을 운영해 환자 발생 즉시 응급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영상의학과, 흉부심장혈관외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의 협진 체계를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심혈관질환의 발생 예방, 진단, 치료 시술 후 환자의 생활습관개선 교육까지 최상의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심장집중치료실을 통해 환자를 24시간 집중 케어해 시술 후 후유증 최소화와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
 

- 뇌혈관센터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를 포함한 뇌졸중 전문 치료팀이 함께하며, 24시간 당직체계 구축과 뇌혈관 환자진료주임상경로 운영을 통해 급성 뇌졸중의 조기진단, 응급진료 및 조기재활까지의 전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뇌졸중 진단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모든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급성기 치료 후 뇌졸중집중실 운영은 혈압,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급성기 환자의 집중치료가 이뤄진다.

신경학적인 안정이 되면 조기재활치료를 의뢰하고 입원환자 일대일 교육, 전문의가 함께하는 소집단 교육 등을 통해 뇌졸중 재발 예방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심뇌재활센터

심뇌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심뇌혈관질환자의 발병 초기부터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심뇌혈관질환 발병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잔존기능을 최대화함으로써 가정과 직장 및 사회에 조기복귀시켜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특히, 상하지로봇재활기와 같은 최신장비를 이용한 재활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빠른 치료와 재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심장재활치료실 운영을 통해 환자의 약해진 심폐기능과 운동기능 능력 회복을 돕고 있다.

지속적인 재활 및 관리 필요한 경우 지역 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보건소, 전라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과 적극 연계하고 있다.
 

- 예방관리센터

예방관리센터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포괄적인 사업을 기획, 조정한다.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관리에 대한 일대일 교육 및 소집단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조기증상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며,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을 담당하는 보건인력, 지역병원 의료인, 구급대원 등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심뇌혈관질환의 관리역량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병원 환자 기반 통계 및 진료권 분석 등을 통한 통계 지표를 산출하고, 심뇌혈관질환 연구에 참여하여 정확한 건강정보를 생산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자치단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 공조해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고위험군 관리와 권역 내 취역지역 건강지표 관리 등을 지속하고 있다.
 

▲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재지정 ‘건강 지킴이 등극’

2023년 11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보건복지부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위원회 주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심뇌법)에 따른 제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및 재지정 심의 결과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재지정 됐다.

이번 재지정은 크게 3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료, 재활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두 번째, 앞으로 전북권역 지역민의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세 번째, 필수 의료 강화 기조에 따라 권역센터를 내·외과적 진료를 포괄하는 전문 치료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함이다.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응급심뇌혈관질환의 내·외과적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인력 및 시설을 확충하고, 심뇌혈관질환 24시간 365일 당직체계 확립으로 병원기반 전문진료 시스템을 더 확고히 하고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이후 수술?시술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하고 뇌졸중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다.

전북권역의 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아워 내 신속 이송 및 치료 가능 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북소방본부와 지역의료기관 간의 연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경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

“24시간, 365일 전북 지역민들의 심장과 뇌를 위해 뛰겠습니다”

윤경호 센터장은 “겨울철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심뇌혈관질환은 신속히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하거나, 심한 장애를 입을 수 있어 발생 즉시 전문치료기관으로 방문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재지정과 함께 변화하는 필수의료와 치료역량 기준에 맞추어 발전할 것이며,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민의 생명과 심뇌혈관건강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4시간 365일 전북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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