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 제23집 발간…전북문인협회장으로 있는 김영 시인의 시 수록
정읍문학 제23집 발간…전북문인협회장으로 있는 김영 시인의 시 수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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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문학회(회장 김철모)는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엮어 ‘정읍문학’ 제23집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제11회 정읍사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이명윤 시인의 시 ‘내 속에 든 풍경’과 최우수상 수상작인 장금식 작가의 수필 ‘물 때’, 우수상 수상자인 김태림 시인의 ‘송곳니 주의보’ 및 작품 심사평 등을, 김만권, 김인숙, 김용성, 김준식, 김철모, 문순애, 박관호, 송병섭, 이복생, 이성자, 이재만, 이재형, 홍진용 등의 회원 시와 수필을 실었다.

 이번 호에는 현재 전북문인협회장으로 있는 김영 시인의 시와 정읍 출신으로 전주와 군산에서 각각 활동하고 이소애 시인과 신성호 시인의 작품을 초대 시로 올렸다.

 제23집은 ‘노동의 숭고함과 고향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 정읍 출신 한영이 서양화가의 ‘나와 마을’을 표지화로 정했다.

 김철모 회장은 정읍문학 23년을 되새기며 “글쓰기는 한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으로 한발 한발 차근차근 써나가는 것이 문학인의 좋은 자세”라며 회원들의 꾸준한 글쓰기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정읍사문학상’ 응모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정읍사문학상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문집은 정읍사문학상 응모자, 출향 인사, 관내 관공서 및 학교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읍문학회는 지난 12일 제11회 정읍사문학상시상식을 갖고 시상과 함께 시낭송, 축하 공연 등을 통해 문향 정읍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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