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지난 22일 농촌체험농장 15개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컨설팅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별 체험농장을 돌면서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시연해 보고 농촌체험 분야 전문가로부터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컨설팅과 농장 상호 간 의견교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 교육생은 “농장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같이 공유하고 다른 농장의 장점을 배우며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농장 간 프로그램을 연계 구성하는 방안도 모색해 경쟁력을 갖춘다면 더 넓은 시장으로 수요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체험농장은 13개소로 곤충, 타조, 식물 등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형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큰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농장들이 교육농장으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프로그램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체험 활성화을 위해 홍보와 네트워킹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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