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동절기 대비 겨울철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단독주택 등 보일러 긴급안전점검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한 가스로 인지하기 어려우며 소량에 노출돼도 인체에 치명적인 효과를 미친다.
특히, 겨울철은 가스난로, 가스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김제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지기를 비치하고 자율점검단(통·이장, 자율방재단 등)을 구성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관내 단독주택 등 2만 6천 가구에 대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이 없는지 육안점검을 실시할 뿐 아니라 마을회관과 경로당 방문 화재안전수칙 안내, 공공기관 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방지 홍보물 비치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도 펼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동절기 난방으로 인한 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우려가 큰 만큼, 행정이 선제적으로 철저한 시설점검과 재난예방 홍보 등을 통해 관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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