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영광정
우리고장 현충시설 - 영광정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3.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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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정

 순창에 위치한 현충시설 영광정은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순창지방에 살고 있던 금옹 김원중이 뜻을 같이 하는 7명의 동지들과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구하고 일본에 반대하는 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지은 정자이다.

금옹 김원중, 어초 이항로, 안설 김정중, 우파 설문호, 취죽 이봉운, 남곡 안종수, 병산 송국빈, 백계 김요명 8인의 애국동지들은 이곳을 근거지로 은밀하게 잦은 모임을 갖고 의병을 모집하고 물자를 준비하여 항일 투쟁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이 모임을 가질 때, 미친 사람 행세를 하여 일본인들의 감시를 피했다고 하여 영광정(迎狂亭)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처마 끝에는 태극팔괘를 새겨 조국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이들의 굳센 의지를 담았다. 6·25전쟁 때 현판이 분실되었을 뿐 그대로 보존되어 오다, 일부 기둥과 현판을 보수하였다. 국가보훈부에서는 2003년 5월 31일 현충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위치=순창군 쌍치면 시산리 367-1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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