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쉴랜드, 외국인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 상품 출시
순창 쉴랜드, 외국인 대상 ‘웰니스 프로그램’ 상품 출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3.11.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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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쉴랜드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황토찜질방에서 힐링을 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치유와 휴양의 메카인 순창 쉴랜드에서 국내를 넘어 이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이 쏠린다.

순창군 인계면 인덕로에 있는 쉴랜드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은 물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Health & Healing Wellness Day’상품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것.

이 프로그램은 순창으로 외국인을 유치하고자 개발했다. 프로그램에는 나를 위로하고, 나를 치유하는 ‘내게 참 좋은 순창 여행’이란 주제가 담겼다.

이 상품은 프라이빗한 공간인 쉴랜드 내 숙소인 호텔식 침대방 1인 1실로 제공된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특색있는 경험이 가능하도록 황토 찜질방에서의 아로마 힐링 족욕은 물론 찜질 체험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음식 체험과 발효기술을 배우고 실제 만들어서 먹어보는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체험도 한다. 여기에 스파와 휴양, 건강까지 책임지는 ‘강천힐링스파’ 족욕 및 도반욕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심신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편백숲 체험 외에도 강천산 산림치유, 관광과 산업이 융합된 ‘발효테마파크’ 관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상품 가격은 1박2일 동안 1인당 15만원이다.

벌써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체 외국인들도 있다. 즉 지난 8일과 14일 등에 1박2일로 중국 23명, 베트남 13명에게 순창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판매해 만족도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시안의 사진작가협회 회원 및 베트남 외국인들은 “별미인 고추장 등 발효 기술을 알아가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단풍과 황토 찜질방 체험 등 이색적인 경험으로 있는 동안 절로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순창의 매력에 빠져 다른 팀을 이끌고 또 한 번 방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방한하는 관광객을 순창으로 끌어들이려면 프로그램 개발이나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들이 순창에서 스트레스를 없애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그램 판매에 나서 순창을 세계적 웰니스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순창군 건강장수과(063-650-151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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