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회 노인대학 21회 졸업식 개최
전주시지회 노인대학 21회 졸업식 개최
  • 이규희 기자
  • 승인 2023.11.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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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강태용) 21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더는 배움과 가까울 수 없는 나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에서 즐겁게 공부하며 꿈같은 1년을 보냈습니다. 1년간 배운 것처럼 앞으로는 서로 위하고 화합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여생을 보내고 싶어요.”

16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강태용) 21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자리에는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과 김영구 전주시지회 명예회장, 강태용 노인대학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종철 우수 졸업생이 전주시장상, 오장근 우수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지회장상=이용우 씨 외 7명 △명예회장상=박현숙 씨 외 4명 △학장상=김섭 씨 외 7명 △개근상=이정자 외 39명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김방섭(81) 졸업생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던 터에 노인대학을 다니면서 다방면으로 배우고 좋은 선생님들을 여럿 만나 유익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배운 점을 토대로 서로 위하고 또 화합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기쁘게 웃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 이순덕(77) 졸업생도 “1년 동안 매일 즐겁게 공부하면서 꿈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전문가에게 듣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건강관리 방법이나 여러 시사 문제에 대해 익히면서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 소중한 시간이었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보람찼던 기억을 돌아봤다.

또 졸업 동기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이들은 “우리 졸업 동기들! 졸업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니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길 소망한다”며 “항상 건강을 우선하면서 밖에서 다시 만나 정겹게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 모두의 행복을 늘 기원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강태용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은 “노인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우정, 존경을 간직하며 즐거운 인생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회고사를 낭독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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