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가동
부안군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가동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3.11.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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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2024년 3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안동, 영양 등지에서 발생하기 시작해서 지난 10월에는 포항에서까지 발생해 경북지역으로 확산세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안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야생멧돼지 ASF를 옮길 수 있는 멧돼지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멧돼지, 고라니, 멧비둘기, 까치의 집중적인 포획 활동으로 개체수를 줄여 양돈 농가를 보호하고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섰다.

 부안군은 멧돼지 및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민가나 농작물 경작지에 출몰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기동포획단이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친다. 부안군은 기동포획단 출동 전 반드시 마을 이장 및 신고자에게 사전에 연락해 불법 수렵으로 오인되어 신고되는 사례가 없도록 충분한 조치와 포획시간은 경찰서 총기 관리 기준에 준하여 철저히 운영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구역과 관광지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되며 민가와 축사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포획 활동을 펼치고 설 명절 성묘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는 수렵을 금지한다.

 부안군 최형인 환경과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야생멧돼지 ASF가 우리 군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과도한 포획으로 생태계가 교란되지 않도록 불법 포획 단속 등을 통해 최적의 개체수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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