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교사 시집 ‘미완성 수채화’ 발간
이영국 교사 시집 ‘미완성 수채화’ 발간
  • 이용옥 도민기자
  • 승인 2023.1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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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교사 시집 ‘미완성 수채화’ 

국어교사로 30여 년을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가 첫 시집을 출간했다. 주인공은 이영국 남일고등학교 교사로 시집 ‘미완성 수채화’ .

‘미완성 수채화’ 는 1부 갈대의 마음, 2부 안개, 3부 짧고도 긴 여행, 4부 시처럼 음악처럼, 5부 장항포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영국 시인은 부자연스러운듯 하면서도 간결하고 정제된 단어로, 쉽고 일반적인 구절인듯 하면서도 세련된 구절로 ‘미완성 수채화’를 풀어냈다.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시인)은 “이영국 시인의 시는 감상주의를 관통한 뒤 이에서 성큼 벗어나 이상적 푸른언덕에 오르는 느낌이다”며 “감상, 허무, 애조 등의 정서로 이어지다가 시의 말미에서는 해피엔딩의 수단을 부려 의연하고 초연하며 정중한 인생의 도를 펼치며 시의 고품격의 결기를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소 회장은 또 “이영국 시인은 적절한 감상주의와 낭만성을 여미고 서사적 이야기를 담아 아름다운 정서의 형용으로 구조하는 서정시인이다”며 “아름다운 자연화폭에 담아낸 수채화 같은 이미지를 갖는다”고 호평했다.

 한편 16일 낮 12시 오대양 횟집(전주병원 옆)에서 출간 기념 작은 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는 시인 우미자 시인의 시낭송,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이영국 교사는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중부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교직에 몸담았다. 2019년 표현문학 시로 등단한 이 교사는 교원문학회, 표현문학회, 전북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용옥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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