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 속도내야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 속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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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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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이 최근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총사업비 투자 규모만 3조원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속도있는 사업추진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관광투자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그동안 송변전 설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한수원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전환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총 설비용량 1.2GW로 지역주도형 0.4GW 투자유치형 0.5GW 계통연계형 0.3GW규모 등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로 총 사업비만 3조224억 원에 달한다.

5년째 진척없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이사업이 최근 부안군과 김제시등이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서면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부안군이 지난달 16일 수상태양광사업 시행자 모집공고를 낸데 이어 김제시도 사업시행자 모집을 준비중이다. 그간 이 사업 추진에 미온적이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달중 전북도와 새만금청등을 만나 수상태양광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은 345KV 송변전 설비는 한수원이 맡고 1.2GW의 발전 설비는 새만금청 지자체 한수원이 각각 나눠 추진하는 구조다. 투자유치형 사업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300MW를 담당하고 우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새만금개발공사가 대행을 맡되 향후 사업시행자가 나타나면 넘기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최근 새만금지역에는 웨스턴리버 컨소시엄(관광·테마마을 개발) 1조원 글로벌블루피아컨소시엄(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6300억 원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3600억 원 등의 대규모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첨단산업복합단지사업 우선 협상은 각각 이달 5일과 지난달 31일 완료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투자유치와 협상 완료 사업 및 향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수상태양광사업 추진은 적기 추진이 절실하다. 특히나 수상태양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변전 설비 구축에 한수원의 선도적 투자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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