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자도 첫예산 민생안정 경제회복 집중하길
특자도 첫예산 민생안정 경제회복 집중하길
  • .
  • 승인 2023.11.13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18일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후유증과 새만금잼버리 파행에 따른 파장으로 지역경제의 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에 더욱 집중할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특별자치도 원년이 될 내년도 전북도의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224억원 (1.2%)늘어난 9조9,842억 원으로 편성됐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8조475억 원(2.6%↑) 특별회계 1조510억 원(2.2%↑) 기금 8,857억 원(10.5%)등이다.

김관영 지사의 말처럼 경기침체로 인한 보통교부세 지방세 등 큰 폭의 세수감소로 인한 빠듯한 재정 여건속에서도 전북특자도 준비와 취약계층 보호 미래 먹거리 발굴 지역소멸 극복등이 전북도의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를 반영해 미래 먹거리와 경제 산업·구조전환, 민생경제 회복 등에 1조2,767억 원이 지원된다. 투자기업 인센티브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해외스타트업 유치 지원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이차전지 기금 등이 포함됐다.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에 9,786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2,682억 원이 편성됐다. 농생명식품산업 육성 전략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110개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도 추진된다. 지방소멸 및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 2,773억 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무상교육지원 농촌 유학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청년 지역정착 지원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도민 건강과 안전 및 복지 분야에 3조 7,106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수록 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등 경제적 약자들의 고통지수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삶이 팍팍해지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과 경제적 약자들의 복지와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