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 소속으로 아버지 필드 해리스(Field Harris)와 아들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William Frederick Harris)는 1950년 11월~12월 장진호 전투(함경남도 장진)에 참전했다.
필드 해리스 중장은 미 제1해병항공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원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장진호 전투에서는 근접 항공지원을 통해 미 해병대의 전투 전반에 크게 기여했다.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은 미 제1해병사단 제7연대 3대대장으로 장진호에서 철수하는 부대를 엄호해 수많은 장병을 구했으나, 1950년 12월 7일 자신은 직접 소총을 들고 최전방에서 지휘를 하던 중 실종되었다.
필드 해리스 중장은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의 공적으로 육·해군 수훈 복무장을 받았고,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은 장진호 전투에서 공적으로 해군 십자훈장이 추서 되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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