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미래다] 임실군 옥정호권역 인파 ‘출렁’…천만관광시대 이끈다
[지역이 미래다] 임실군 옥정호권역 인파 ‘출렁’…천만관광시대 이끈다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3.1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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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육성 행정력 집중

임실군은 지난해 10월,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420M 출렁다리 개통을 통해 ‘천만관광 임실시대’로 힘찬 도약을 알린 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옥정호
옥정호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인산인해

임실군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임실N치즈축제에 10월 6일부터 4일 동안 55만9천명이라는 역대 최대 관광객이 임실을 찾았고 작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사전 개통 후 12월까지 45만명, 금년 3월 정식 개통 이후 현재까지 유료입장 관광객 36만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임실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52만여 명보다 3만여 명이 늘어 역대 최고치의 대기록을 세우면서 ‘명불허전 역시 임실N치즈축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치즈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10여 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열린 가운데 이뤄낸 수치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게 됐다. 이는 임실군 전체인구 2만6천여 명의 21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한 것이다.

섬진강댐 축조로 50여년 넘게 눈으로만 봐왔던 붕어섬을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심민 군수의 정책결정을 통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옥정호권역 관광개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임실하면 치즈, 치즈하면 임실‘이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임실은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다. 지정환 신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임실치즈는 1967년 지정환 신부님에 의해 탄생하여 오늘날 품격있는 먹거리를 넘어 전국적인 6차산업 성공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임실치즈와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는 형형색색 장미꽃과 은은한 구절초를 곁들여, 매년 수많은 관광 인파를 사로잡고 있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옥정호 벚꽃축제(4월)와 오수의견문화제(5월), 아쿠아페스티벌(7월), 필봉마을굿축제(8월), 사선문화제(10월), 산타축제(12월) 등 각종 지역축제와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징ㄱ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23 오수의견펫스타축제
2023 오수의견펫스타축제

# 의견의 본고장 오수, 반려인 성지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는 오수의견설화를 토대로 오수를 1천500만 반려인들의 성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반려산업을 특화한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217억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오수를 반려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갈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마무리했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는 성숙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도비와 군비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 준공됐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문화 전시실과 의견 홍보관, 교육실, 반려동물 목욕탕, 펫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성수산
성수산

# 왕의 숲 성수산 힐링공간 조성

왕의 숲 성수산, 신선이 노닐던 사선대는 ’치유·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지난 10월 개장한 국민여가캠핑장과 함께 내년 3월 산림휴양시설을 개장하여 산림레포츠시설과 숲속야영장을 겸비한 산림휴양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선대에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76억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카페형 판매장(9억원) 구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치즈와 농특산물 등 먹거리 제공과 힐링공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성수산 관광 개발사업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성수산 휴양림 내에 조성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이 정식 개장했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되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심민 군수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 위해 노력할 것”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산업, 옥정호권역 관광개발·오수 반려관광산업 육성·성수산 산림휴양 관광거점 조성 등 ‘천만관광 임실시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는 형형색색 장미꽃과 은은한 구절초를 곁들여, 매년 수많은 관광 인파를 사로잡고 있다”며 “금년 진행된 축제에 역대 최대 관광객인 55만9천명이 찾아오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각종 지역축제와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임실의 멋과 문화를 알려, 관광하기 좋은 임실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심 군수는 “2025년 임실 방문의 해를 개최하여 각종 대규모 문화예술체육행사와 프로그램 진행 등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심 군수는 “관광산업이야 말로, 군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을 통해 지역이 활기를 찾고, 사람이 모이는 임실을 만들고자 한다”며 “민선 8기 출범 당시 군민들과 약속 한 바와 같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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