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해수욕장과 복분자유원지 등 고창군 관광지 2곳이 2024년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열린관광지는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설치,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열린관광지 신규 대상지는 12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점 30개소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동호해수욕장은 동호국민여가캠핑장으로 복분자유원지는 고창군민여가캠핑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군은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BF(Barrier Free) 전문가들의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사업 계획을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관광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물리적 시설개선 뿐 아니라 관광활동을 위한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정보, 서비스 등 무장애 관광을 위한 제반사항을 함께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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