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신화의 시작 임미경 체육 영웅, 체육소장품 기탁
우생순 신화의 시작 임미경 체육 영웅, 체육소장품 기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3.1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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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미경 전북도체육회 부회장이 수십년간 고이 간직해 온 체육 소장품을 도체육회에 기탁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미경 전북도체육회 부회장이 수십년간 고이 간직해 온 체육 소장품을 도체육회에 기탁했다.

9일 임미경 부회장은 서울올림픽 결승전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과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 국가대표 단복 등 16점의 소장품을 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이에 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준 임미경 영웅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부안 출신인 임미경 부회장은 초등학교때 핸드볼을 시작,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기까지 핸드볼 종목의 위상을 드높였다.

임 부회장은 서울올림픽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소련을 맞아 6골을 넣었다.

당시 결승전은 5번의 동점과 2번의 역전을 거듭하면서 최종 21대 19,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임미경 부회장은 “감회가 새롭고 소장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도 체육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임미경 영웅은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도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는 훌륭하신 분이다”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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