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김장용 배추·무 기부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김장용 배추·무 기부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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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안성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공동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용 배추 250포기와 무 100개를 부남면 하은의집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교육 실습을 하면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무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합니다.”

무주군은 안성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공동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용 배추 250포기와 무 100개를 부남면 하은의집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배추와 무는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소해 있는 교육생 11명이 직접 농사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올해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소생은 총 11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토마토와 표고버섯 재배시설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에서 영농 재배 기술 교육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을 비롯한 귀농 · 귀촌을 위해 필요한 지역 탐사 등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도 받아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김광영 과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농교육을 진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실제 귀농 · 귀촌에 유리한 선진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을 하는 곳으로 거주시설을 비롯해 개인 텃밭과 공동경작지가 조성돼 있으며 학습실 등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돼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는 그동안 69명이 입소해 과정을 마쳤으며 44명이 무주로 귀농 · 귀촌했다. 한편, 2024년 입소자 모집은 올해 12월 말로 관련 문의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하면 된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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