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대면 대국’ 삼성화재배 15일 개막…신진서 2연패 도전
4년 만에 ‘대면 대국’ 삼성화재배 15일 개막…신진서 2연패 도전
  • 연합뉴스
  • 승인 2023.11.08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가 다음 주 스물여덟번째 레이스에 들어간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개막식과 대진 추첨을 하고 2주간의 열전을 펼친다.

 삼성화재배는 세계 대회 최초로 완전 상금제를 실시하고 아마추어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제 도입, 시니어조와 여자조 신설 등 다양한 시도로 화제를 모은 기전이다.

 특히 다른 세계 기전과 달리 본선 32강부터 결승까지 논스톱으로 대국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32강에는 주최국인 한국의 17명을 비롯해 중국 9명, 일본 4명, 대만 1명, 유럽연합 1명이 출전한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국내 선발전에서 강동윤·홍성지·김정현·한웅규 9단, 안정기 7단, 김누리·김승진 4단이 일반조를 통과했고, 이창호 9단은 시니어조, 김은지 7단은 여자조에서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여기에 전기 대회 4강 시드를 받은 신진서·최정·변상일·김명훈 9단과 국가시드 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 강우혁 7단 등 8명이 합류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