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재 전북도 노조위원장 압도적 지지로 연임 성공
송상재 전북도 노조위원장 압도적 지지로 연임 성공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3.11.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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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재 위원장(완쪽)과 이대근 사무총장.

 “앞으로도 청내 조직문화 개선은 물론 선한 영향력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송상재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전북도청노조)위원장이 제8대 노조집행부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6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된 선거에서 송상재 위원장과 이대근 사무총장은 93.4%(972명 중 908명 찬성)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재선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송 위원장과 이 사무총장은 8대 노조에서 공감소통 강화, 도청 주차장 문제 해결, 연금 개악 및 갑질 강력대응, 투명한 인사·조직 등의 공약 실현을 통해 ‘모든 조합원과 함께하는, 꿈이 있는 전북도청’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연탄나눔, 김장나눔, 농산물 팔아주기, 헌혈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송 위원장은 ‘더욱 특별한 노동조합’을 슬로건으로, 함께 발전하는 강하고 행복한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라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를 위해 보수인상, 연금개악 및 소득공백 해소 등 한참 뒤떨어진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상급단체와의 강력한 연대투쟁을 지속할 것을 피력했다.

 아울러 청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무지개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효율적인 업무방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재 위원장은 “다시 함께 조합원만을 바라보고 다시 뛰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 것”이라며 “오로지 조합원만 보며 더욱 특별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게 노사도 서로 존중하며 선진 노사문화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사가 언제 어디서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위원장과 이 사무총장은 7대 노조에서 남·여 휴게공간 확충, 옥상정원화, 상록회 매점 CU 편의점화, 무지개 캠페인 및 인사 사전예고제 직류별 공개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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