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42만여 명 집계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42만여 명 집계
  • 김충근 기자
  • 승인 2023.1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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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42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150억 7천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 됐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평가발표회는 지난 축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평가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외지인의 비율이 86%로 월등히 높았으며 유형은 가족 · 친구 단위, 20~40대 방문객 비율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행사장 체류시간은 4~5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행사장 만족도 는 빛의 향연 > 물벼락 페스티벌 > 야간 경관/프로그램 > 그리고 반디누리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비탐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분석에서는 주제 적합성 > 재참여/추천 > 교육/학습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선 요구 사항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통 관련 > 음식/먹거리 종류 > 살거리 · 특산품 > 행사 관광 정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축제 정보와 초청 가수, 불꽃놀이, 반딧불이 등이 주로 언급됐으며 약 82%가 ‘즐기다, 좋다, 안전,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 김판영 교수(백석대학교)는 총평을 통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 평가가 두드러졌으며 야간축제로의 자리매김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3無 축제 기획 의도가 적절했던 점, 더운 날씨를 고려한 편의/휴게시설 확대 운영, 복원된 물벼락 페스티벌 등 어린이 방문객 호응 유도, △먹거리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 · 특산물 판매 및 홍보가 적절했다는 결과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향후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주간 반딧불이 관람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야간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운영, 3無 축제 이미지 확립의 지속, 20~30대를 겨냥한 프로그램 확대, 방문객 편의시설의 지속적인 강화, 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지속 운영 여부 결정, 그리고 무주 관광활성화 노력의 지속성 등을 꼽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청정자연의 가치를 공유하고 힐링과 치유,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닌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3無 축제의 정착과 자연을 연계한 축제 모티브의 확대, 세계적인 환경축제로의 도약 등 당면한 숙제를 풀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 선두에는 제가 서겠다”라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천만 관광객 유치 달성의 계기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 보자”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기획과 변화를 위한 보완에 주력할 방침으로 세계적인 환경축제로의 도약,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를 넘어 ‘피너클 어워드’ 수상 도전이라고 하는 새로운 목표 달성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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