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김정호)는 4일 완주 삼례봉기역사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129주년 기념행사 및 동학농민군과 함께하는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 윤수봉 전라북도의회 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등 약 7백 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공로패 수여,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와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정호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일을 기치로 10만 여 명이 참여한 삼례 2차 봉기와 대둔산에서 동학의 접주급 이상의 간부들이 최후항전을 했던 곳이 있는 완주의 역사를 기억’할 것을 당부하며,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참여자에 대한 서훈문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문제 등을 동학기념재단과 동학단체들이 합심해 이루어 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기념행사 이후 동학농민군과 함께하는 가족건강 걷기대회는 완주는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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