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육 혁신, 지역이 주도…중앙정부 권한 이전할 것”
윤 대통령 “교육 혁신, 지역이 주도…중앙정부 권한 이전할 것”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3.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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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기념식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

관계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교육과 의료는 기업의 직원과 가족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전제한 뒤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하는 것이며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체계 역시 빠르게 정립하고 지역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통해 지역경제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고 지역의 기업 유치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난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 박람회와 2013년 시작된 지방자치 박람회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서 각 시도 전시관과 비즈니스 전시관 등 총 31개 전시관 및 520여 개 전시 부스를 통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 사례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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