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악사진가 이윤승 작가의 ‘산’ 사진전이 오는 19일까지 안성면에 위치한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덕유산 상고대’ 등 덕유산국립공원의 사계를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데 유화 캔버스에 인화해 기존 사진과는 다른 특별함, 또 덕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윤승 작가는 “사진은 나만의 시간 속에서 피사체와 대화하고 또 같이 호흡하면서 자연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진실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이다”며 “20여 년 전 무주로 귀촌한 이유도 덕유산이 좋아서, 덕유산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담기 시작한 덕유산은 사계절 어느 하나 똑같은 모습인 적이 없었다”며 “여러분도 변화무쌍한 덕유산의 사계절을 감상하시면서 가을로 곱게 물이 든 칠연계곡을 따라 힐링의 시간 꼭 가져보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산악사진가협회 5~6대 이사장과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을 역임한 이윤승 작가는 현재 무주사진가협회 회장이자 무주군관광협의회장, 무주문화원 수석부원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무주=김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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