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주관한 2024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부안군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억 2,900만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안상설시장은 시장 내 5미터 간격으로 총 78개소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한다.
증발냉방장치는 물분자의 기화작용을 이용해 미세 물 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으로 적정 온도유지를 통한 신선한 수산물 제공과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혹서기 폭염시 시장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상설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장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로 상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상설시장, 부풍로, 석정로 및 번영로 일원을 부안마실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한 부안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간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마실상권 주변 환경개선, 통합마켓 스마트 상권 구축, 상점가 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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