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총국이 방송85년을 맞이해 특별 기획·제작한 ‘고고탐험대 in 익산(연출 신은주, 작가 홍인하)’가 31일과 11월 7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익산을 중심으로 탐험 예능의 포맷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1부는 백제사, 2부는 근대사로 구성된다.
익산 탐험을 위해 이곳을 찾은 네 명의 멤버는 탐험대장을 맡은 역사학자 심용환 씨를 비롯해 가수 슬리피, 개그우먼 홍윤화, 방송인 럭키 씨다. 나이도, 국적도, 성별도 다른 네 명의 탐험대원들은 올드카를 타고 익산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 본격 역사 탐험 여행을 떠난다.
고도 익산에는 백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백제의 왕궁 직영 사찰이던 ‘제석사’의 터, 신라와 대립하던 난세 속 백제를 다시 일으키고자 했던 왕의 꿈이 깃든 미륵사지, 그리고 이곳을 지은 인물로 추정되는 백제 무왕, 누구나 익히 들어봤을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이야기의 대반전까지. 익산에서 ‘고고탐험대’ 대원들은 역사 지식과 추억을 쌓아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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