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열린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대성황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열린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대성황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3.10.30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차 부문 세계 선두권 경쟁력 가진 현대 수소상용차에 참가자들 큰 관심 보여
현대차 수소 비전 담은 수소라면 즉석 조리 시식코너엔 6천여 명 몰려 북새통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개최된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가 전북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최근 전주공장이 국내사업본부(본부장 유원하)로 소속이 바뀌면서 마케팅 부문에 부쩍 힘을 실어주면서 유래 없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덕분이다.

 이 회사가 3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 간 열린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결과 총 6,4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 등을 통해 시간당 500명씩 입장에 제한을 두고, 행사장 내 잔류 인원이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지연 입장을 실시한 걸 고려하면 사실상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참여한 거다.

 참가자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수소트럭과 수소버스 등 미래형 친환경 상용차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평소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대형트럭 운전석에 앉아보거나 2층전기버스에 올라 안락한 승차감과 시원한 전망을 경험해 보는 등 행사를 즐겼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들 참가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소트럭, 수소버스 등 전시된 차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주요 지점마다 안내요원들을 배치해 관람을 도왔다.

 이 회사는 또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도록 페스타 기간 중 ‘아이들이 꿈꾸는 친환경 미래세상 그려보기’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수소차를 컨셉으로 개발한 수소라면을 즉석에서 끓여먹는 이색체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비전을 담아 친환경 컨셉으로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식물성 재료 중심으로 특별제작한 수소라면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 300박스 6천여 개나 되는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으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수소라면 즉석 조리 시식코너는 이를 끓여 먹으려는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북현대축구단과 연계해 실시한 풋볼챌린지도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이벤트에는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난이도 별로 3단계로 나눠진 골대에 모두 골인을 시킨 어린이에 대해선 전북현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 200개와 K리그 공인구 100개가 선물로 증정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밖에도 이번 페스타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제작한 간식용 웨하스 5,000개, 전북현대축구단 머그컵과 양말 각 100개씩을 나눠주는 등 다채로운 선물과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트럭, 수소버스 등을 통해 친환경 상용차 부문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주공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지원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