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 순화파출소가 지난 24일 순창읍에 있는 개인택시 휴게실을 찾아 농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 홍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순창은 고령화로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전국 평균을 웃돈다. 따라서 보이스피싱 등 지능범죄로부터 쉽게 표적이 될 수 있는 사회문제가 잠재된 상황이다.
실제 시골 마을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의 무료 수리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휴대전화에 물품 매각 대금을 결제하게 하는 대면편취형 수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약한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순화파출소는 노인층의 접근성이 가장 활발한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택시 호출 전화 발신 때 보이스피싱 예방 광고노래가 흘러나오게 음원 파일 설치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정부기관 사칭 등 5가지 사기 유형별 방법 등을 안내한 후 승객이 금융기간 방문 때 범죄 피해를 1차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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