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함께하는 K-water
정읍시와 함께하는 K-water
  • 박희일 K-water 정읍권지사장
  • 승인 2023.10.24 14:3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희일 K-water 정읍권지사장

 물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 생명의 근원이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중요한 물의 소비량은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적 발전 및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급격한 기후변화까지 고려하여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물안전과 물복지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은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방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를 계기로 2024년까지 정비사업을 앞당겨 완료하고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모든 지자체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정부 또한 ‘모두에게 안전하고 스마트한 새로운 물서비스 제공’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전국 수돗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K-water는 국내 유일의 물관리 공기업으로 2004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에 착수했다. 정읍시의 경우 2005년부터 수탁 사업이 추진됐으며,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하고 있다.

 첫째, 새는 물 비율의 대폭 감소다. 운영 초기 476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노후관로 교체 및 노후 시설물 현대화, 통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수도관에서 새는 물의 비율을 2005년 48.8%에서 2023년 현재 17.5%까지 줄이며 상수도 재정을 건전화하였다. 또한, 운영관리 및 수질관리 고도화,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2022년에 완료하여 운영 중이다.

 둘째, ‘정읍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추진이다. 이 사업은 상동, 수성동, 장명동 등 정읍시 주요 지역에 매설된 20년 이상 노후화된 상수관로 22㎞와 밸브 등의 부속 시설물을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246억원을 투입하여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도심지 공사 특성상 소음, 통행 등 많은 불편함이 따르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다. 건설 현장 안전, 환경관리 강화로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다. 이를 위해 59개 법정검사 항목보다 훨씬 많은 300개 항목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콜센터도 운영 중이며, 사용 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One-Stop 민원처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돗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행하고 있다. 안심확인제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와 ‘가두 부스형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읍시내 수질전광판과 K-water 홈페이지를 통해 수질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K-water 정읍권지사는 광역상수도 사업에서 쌓은 선진적인 상수도 관리기업을 지난 20년간 지속해서 적용해 왔다. 현재 정읍시와 재협약을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속에서 수도시설 관리 선진화로 정읍시민들이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박희일 K-water 정읍권지사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동이 2023-10-25 09:51:25
정읍시민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K-water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