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교통 안내표지판 개선 필요
전북혁신도시 교통 안내표지판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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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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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이전이 마무리되고 정착단계에 접어든 전북혁신도시에 교통안내표지판이 여전히 미흡해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한다.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기관들이 이전한 전북혁신도시는 특히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인데도 교통안내 표지판조차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니 명품혁신도시라는 말이 무색하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근무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그간 수도없이 지자체와 이전기관간의 상생협의회의를 가졌을텐데 아직도 이런 불편과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니 납득하기 어렵다.

본보취재 결과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한 외지인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주민들도 도로 안내판이나 표지판등이 허술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없거나 주변 지역을 헛바퀴 도는 등 불편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안내 표지판 자체가 크게 부족해 쉽게 찾을 수 없거나 지나쳐 버리기 일쑤라는 하소연이다. 또한 사거리등에 설치된 일부 안내판은 신호등과 전봇대 등에 가려 시야 확보가 안되면서 차량운전자들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도로안내판에도 전북혁신도시를 가르키는 표시는 없고 혁신도시내 입주기관명만 표시해 놔 외지인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데도 야간시간대에는 교통안내판에 조명조차 없어 운전자들의 시야확보가 어려울뿐더러 뒤늦게 안내판을 확인하고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서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전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밤시간대에는 교통안내표지판을 지나쳐 버렸다가 유턴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니 허술한 교통표지판 문제는 보통 심각한게 아니다.

행정당국은 혁신도시 교통안내표지판을 전수조사해 그 숫자가 부족하면 확충하고 크기가 작거야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는 안내판은 개선해야 한다. 신호등이나 전봇대 등에 가려서 운전자들이 제때 차선변경을 할 수 없다면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명품혁신도시에 걸맞게 교통안내표지판 등 기본시설부터 치밀한 설치와 세심한 관리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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