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제39회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료
순창서 제39회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3.10.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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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왼쪽)가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순창군 제공

제39회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사)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특히 도내 14개 시·군 장애인 및 보호자, 진행요원과 임·직원 등 900여 명을 웃도는 인원이 모여 장애인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단결의 시간이 됐다.

아울러 지난 2013년 9월 순창에서 대회가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순창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본 경기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장애인체육관과 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사전경기(좌식배구, 게이트볼)가 치러졌다.

또 20일에는 100m 휠체어 계주와 고리 던지기, 공 튀기기, 한궁 등 4종목이 진행됐다. 대회장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박경노 회장은 “장애인에게 체육과 스포츠 활동이 단순한 여가나 운동이 아니라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활동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회를 통해 회원과 소통하며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선진 장애인 복지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39회를 맞은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도내 지체 장애인의 체육 활동 활성화와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14개 시군이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1위는 순창군, 2위 정읍시, 3위는 남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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