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다양한 계층에 맞춤 프로그램 제공할 ‘가족센터’ 착공
순창군, 다양한 계층에 맞춤 프로그램 제공할 ‘가족센터’ 착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3.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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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모든 세대의 복지와 교육, 문화 복합공간이 될 가족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가족센터 조감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와 교육은 물론 문화 복합공간이 될 가족센터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가족센터는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순창읍 남계리 향토회관 옆에 들어서게 된다. 전체면적 2천84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 원가심사, 설계 안전성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끝냈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가족센터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1층에 다목적 가족소통·교류 공간과 공동 육아 나눔터, 작은 도서관, 다문화 언어교실이다. 이곳에서 시설 이용자들이 학습, 독서, 돌봄 등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교육실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가족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3층은 군민사회교육 맞춤형 프로그램실을 조성해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잠재능력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군은 가족센터가 조성되면 다문화, 한 부모, 무자녀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순창군 국가지정 문화재인 순창 충신리와 남계리 등 두 곳의 석장승을 가족센터 1층으로 이전 및 복원할 예정으로 관광객의 문화재 관람 등 시설 이용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맞춤형 공간 조성으로 순창군 가족들의 사회통합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군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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