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 제내마을 김길봉 씨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7년부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매월 정기기탁을 하는 김길봉 씨의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을 계기로 기부 확산 및 미래 인재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봉씨는 “어려운 시기에 자녀가 부안군의 추천으로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에서 4년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항상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었는데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고 전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안군 장학사업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어 부안군의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맘껏 꿈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권익현 이사장은 “개인 기부가 쉽지 않음에도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재단을 더욱 잘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