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국가유산(문화재)을 발굴하고 연구·보존 관리를 돕기 위한 국가연구시설이 완주군에 들어선다.
20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완주군 이서면에 ‘전북문화재연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총면적은 6천693㎡에 이른다.
총사업비 337억원을 투자해 2025년 준공한 뒤, 이듬해인 2026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완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 센터는 연구실·보존처리실·분석실 등을 갖추며 출토된 유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장고, 열린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며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완주 삼례읍에 있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도 이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