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도 수출 회복 위한 지렛대 역할 톡톡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도 수출 회복 위한 지렛대 역할 톡톡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3.10.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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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열린 최대 비즈니스 모임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 현지에서 열린 최대 비즈니스 모임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침으로써 성과 도출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전라북도관을 설치해 메디앤리서치 등 업체 20개소의 비즈니스를 도왔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인 만큼,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업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들은 미국 내 현지 바이어와 세계에서 방문한 한상들과 총 253건의 상담을 통해 158만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익산의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유니크바이오텍은 전 제품에 큰 반응을 받아 30만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고, 전북지역 대표 수출품목인 액상차는 현장에서 3만8,000불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FDA 승인을 이미 획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추진한 흑삼 왕궁대보 등은 연간 13억 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하며 미국 시장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부스를 일일이 방문하고 한상인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직접 비즈니스맨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참가기업을 격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 및 미국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인 간 네트워킹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도의 우수한 수출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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