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금융중심지 금융관련기관 유치 절실
제3금융중심지 금융관련기관 유치 절실
  • .
  • 승인 2023.10.1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금융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유치와 함께 국제금융센터 투자 확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전북도민일보 2023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에서 ‘연기금 중심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방안’ 주제발표에 나선 정운천 국회의원은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자금의 조달 거래 운용 및 그밖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국내외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가기 위해서는 한국투자공사 등 정부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원은 “기금운용본부는 전북 이전 이후 수백조원의 누적 수익을 올렸고 전체 기금은 1,000조 원 시대를 열어 세계3대 연기금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며 “황무지였던 곳에서 세계적인 산업단지로 발전한 실리콘밸리처럼 전주 역시 금융중심지로서의 요건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의원은 “제3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은 한국투자공사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강원도가 유치하려는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농협등을 전북으로 가져오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부산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투자공사를 비롯 다수의 금융관련 공공기관을 전북혁신도시로 유치해 금융생태계를 조성해야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는 지지부진하다.한국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은 확정된 반면 한국투자공사등 공공기관의 전북유치 추진은 이렇다할 진척을 보지 못하고 논의조차 안되고 있는 상태다.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토론을 통해“랜드마크이자 제3의 금융허브 조성을 위해 현재 건립을 추진중인 국제금융센터는 지상 11층 지하 2층 사업비 82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금융생태계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고 상징성을 위해서라도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지상 30층 이상 규모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투자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제3금융중심지 추진의 기본계획 포함과 국정과제 채택이야말로 지역정치권이 풀어야할 가장 시급하고도 절박한 난제가 아닐 수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