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과 행복의 파수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35년 공직 마치고 퇴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의 파수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35년 공직 마치고 퇴임
  • 최창환 기자
  • 승인 2023.10.1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35년 공직 마치고 퇴임

 “실력 있고 당당한 전북경찰, 도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위해 함께 힘써온 도민분들과 전북경찰 동료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서의 소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간부후보 37기)이 35년의 경찰 공직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영예롭게 퇴임했다.

 전북경찰청은 13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강 청장의 가족과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황수 청장은 “35년 6개월의 긴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됐다”며 “후배 경찰분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35년 공직 마치고 퇴임

 이어 강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고 동행해준 전북경찰 동료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도민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북경찰의 대도약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청장은 또한 “35년여의 경찰생활, 그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가와 도민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주어져 그 속에서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커다란 행운이자 축복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경찰로서의 소임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1년 4개월 동안 전북 지역의 치안을 책임진 강 청장은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찰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로인해 강 청장 체제의 전북경찰은 치안만족도 ‘전국 1위’, ‘통합방위태세 최우수 관서’ 등의 치안선도를 이끌어내며 전북도민들의 치안역량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강황수 청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9년 4월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강 청장은 군산경찰서 수사과 형사를 시작으로 2010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해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수사과장, 완주경찰서장, 정보과장, 익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35년 공직 마치고 퇴임

 특히, 강 청장은 2016년 7월 전북경찰의 숙원을 풀어내고 경무관으로 승진해 전주완산경찰서장,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전북청 제2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2019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 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제주특별자치도경찰국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 22일 제34대 전라북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최창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