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 꺾고 파이널A 극적 확정… 한교원·구스타보 골!골!
전북, 서울 꺾고 파이널A 극적 확정… 한교원·구스타보 골!골!
  • 연합뉴스
  • 승인 2023.10.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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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한교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한교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교원의 귀중한 결승골이 터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파이널B(7∼12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파이널A(1∼6위)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헤더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이겼다.

승점 47을 쌓은 전북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5위 대구FC(승점 49)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7위에서 4위로 점프하며 ‘파이널A’를 확정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전북은 전반 3분 코너킥에 이은 김진수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며 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5분에는 강한 전방 압박에서 빼앗은 볼을 이준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안타까웠다.

전북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서울은 나상호가 반격을 이끌었다.

나상호는 전반 추가시간 중원에서 일류첸코가 투입한 볼을 잡아 최종 수비수를 따돌리고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나상호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나상호의 득점은 무효가 됐다.

전북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준호가 투입한 볼을 한교원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파이널A 잔류’의 희망가를 불었다.

한교원의 득점 직후 전북은 후반 15분 ‘골잡이’ 구스타보를 투입했고, 구스타보는 후반 29분 안현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내 ‘파이널A’ 확정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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