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억 배임’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 석방…법원 보석 인용
‘71억 배임’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 석방…법원 보석 인용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3.10.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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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된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가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1심 재판을 맡고 있는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지난 4일 박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다만 재판부는 주거지 제한, 보증금 1억원(보석 보증 보험 증권), 3일 이상 여행하거나 출국할 경우 법원에 신고해 허가받을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앞서 박 대표 측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건강상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7월 3일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의 보석 허가로 전주교도소에서 석방된 박 대표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한편,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으로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위반) 등으로 지난 3월 30일 구속된 뒤 4월17일에 재판에 넘겨졌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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