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 휴일에 화재 발견 후 화재진압
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 휴일에 화재 발견 후 화재진압
  • 김양서 수습기자
  • 승인 2023.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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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

 “화재 현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비번 날인 소방관이 현장에서 빠른 조치로 큰 화재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동료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그 주인공은 완주소방서 봉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영 소방사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께 완주군 용진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멀리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을 발견했다.

 비번을 맞아 운동 후 집으로 가는 길이었던 이 소방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지체 없이 화재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화재 옆 카센터 직원들이 살수차 호스로 불을 진압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이 소방사는 카센터에 위험물질 등이 다량 적재된 걸 발견해 연소 확대 시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소방관임을 밝힌 뒤 살수차 호스를 인계받아 화재가 카센터로 옮겨붙지 않게 주력을 다했다.

 이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 발생 1시간 50여 분만에 완전히 진압되면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이주영 봉동119안전센터 소방사는 “화재 현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인명피해 및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김양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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