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해야
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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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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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15로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찬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자칫 근육과 혈관이 위축되고 혈압이 상승, 심·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저녁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 아침은 쌀쌀한 날씨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지역도 당분간 아침 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21도~24도로 도내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최고 15도까지 이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한반도가 중국 산동반도 부근의 고기압 영향권 들어 맑겠으나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교차가 커질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세균·바이러스침투가 쉬운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높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중이염으로 발전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가을에는 꽃가루 등으로 비염·결막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발생도 심각하다. 날씨가 쌀쌀하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시기에 심근경색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것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심근경색 요인이다.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자칫 뇌가 손상하는 불행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혈중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심·뇌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는 질병 전문가들의 당부다. 만일 혈관이 막히면 가슴 통증이 극심하면서 식은땀·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한다.

당분간이지만 아침저녁으로 큰 폭의 일교차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음주 후 사우나 또는 찜질방 이용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특히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온변화로 인한 독감환자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꼼꼼한 개인 위생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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