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 복구 이달이 골든타임
새만금 예산 복구 이달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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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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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간의 긴 추석연휴기간 추석 밥상머리 민심 청취에 나선 지역 정치권에 지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 등의 따가운 질책이 쏟아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여야간의 극한 대치와 정쟁 민주당의 내홍 총선 이슈 등으로 새만금 잼버리 개최 이후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구 등 지역현안은 자칫 난기류에 휩쌓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집단 사퇴로 혼돈 속으로 치닫던 민주당의 내홍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신임 원내대표 선출 등으로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달로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와 시시비비를 분명히 규명하고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살려 내는 것이야말로 지역 정치권의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추석 밥상머리 민심 공략에 발품을 판 지역 정치권에 새만금 예산 복구등 현안 해결과 내년 4월 총선 준비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가장 핵심 현안이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박광온 원내대표 사퇴로 자칫 새만금 예산 및 전북현안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새만금 SOC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이미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전주시을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국회의원은 “함거정신으로 새만금 예산 살리겠다”며 민심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여야간의 대화와 타협없는 극한 대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둘러싼 정치공방, 내년 총선 등은 모든 정치적 이슈와 정기국회 일정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국회 국정감사와 이달 31일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 연설등 국회 본회의 일정은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구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나 다름없다.

지역정치권은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구가 국회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등에서 이슈화되고 또 여야 모두의 관심과 해결 과제가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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