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지부, 일본 가나자와시 방문 ‘한일국제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얼 전파’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지부, 일본 가나자와시 방문 ‘한일국제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얼 전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9.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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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회장 김남순)가 일본 현지에서 추진한 ‘한일국제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얼 전파’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라북도지부(회장 김남순)가 일본 현지에서 추진한 ‘한일국제교류를 통한 한국문화 얼 전파’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다라클럽(회장 야마모토 기미코) 회원들과 양국을 교대로 방문하면서 우정을 키워온 한일여성친선협회전북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다가 지난해 3년 만에 교류행사를 재개해 한국에서의 만남을 성사한 후, 올해 드디어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에 답방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현지에서 열린 국제교류 행사에서는 김명옥 전문강사의 한국전통요리교실을 비롯해 한복체험, 음악체험, 음악공연, 강강술래 등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특히 올해는 윤봉길의사 순국기념비를 방문해 헌화와 추모공연 등 추모행사를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가나다라클럽 회원들이 양 단체의 교류 가운데 한일역사를 공유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윤봉길의사에 대해 학습회를 개최하고 현지를 방문하며 학습을 심화시켜 온 의지로 가능했다.

 김남순 회장은 “윤봉길의사 순국기념비가 세워질 당시 일본인의 많은 반대가 있었는데 그 당시 가나자와 시장의 묵인이 있어 가능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면서 “한일은 가깝고 먼 관계라고 한다. 잘 모르면 오해하기 쉽다. 서로 문화, 역사의 민간 교류가 잘돼 더 친해지고, 잘 알고, 잘 이해하는 한일여성친선협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야마모토 기미코 회장은 “횟수를 거듭함으로써 넓어지고 깊어지는 양 단체의 교류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윤봉길 의사 순국기념비를 한국에서 오신분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한일의 화해와 우호 평화로운 미래의 상징으로서 이 장소를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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