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 힘찬 출발…양성평등 실현할 ‘여성가족정책 플랫폼’
전북여성가족재단 힘찬 출발…양성평등 실현할 ‘여성가족정책 플랫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9.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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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계 오랜 숙원 이뤄져
전북여성의 산실인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20일 오후 1시 30분 재단 별관 2층에서 개최됐다.

 전북여성의 산실인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20일 오후 1시 30분 재단 별관 2층에서 개최됐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의 통합으로 여성과 가족, 교육·연구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의 탄생을 대내외에 알린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이병철, 김이재, 오은미 전북도의원,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 박영숙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여성단체장 및 각계각층의 지도자 250여 명이 자리했다.

 출범식은 전북여성가족재단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개회사, 내빈 소개와 축사, ‘전북여성가족재단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의 포럼 순으로 이뤄졌다.

 전정희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브리핑에 나서 여성·가족 정책 허브 기능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새로운 CI, 비전 선포와 혁신 조직 구축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15개 실행과제를 설명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전북여성의 가족정책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여성들의 활동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여성일자리와 관련한 경력단절 예방,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지원 사업 등을 맡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을 만든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중요한 것은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된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구기능과 실행기능을 함께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면서 “여기에 모인 분들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제대로 계획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며 여성가족정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국주영은 도의장은 “새정부 들어 여성가족부를 없앤다고 하는 상황이고, 성평등과 성인지 예산이 크게 줄어 들어 중앙만 바라봐서는 여성정책을 펴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 매우 시의적절하게도 전북여성가족재단이 탄생돼 기쁜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전정희 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의 재단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더욱더 매진할 것이다”며 “급변하는 변화에 맞추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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