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이 마무리됐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특례보증 2차 상담 신청이 개시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1천428건의 상담이 접수돼 5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이로써 전주시는 올해 특례보증을 통해 소기업 29명에게 15억3천만원, 소상공인 2천469명에게 984억7천만원 등 총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전주시와 전북은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80억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1천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기로 하고, 첫해인 올해 1차(480억원)와 2차(520억원)로 나눠 자금을 지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 어려움을 딛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주 경제 활성화와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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