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선화 러브 스토리, 익산 서동축제 팡파르
서동·선화 러브 스토리, 익산 서동축제 팡파르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3.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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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익산의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동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용감하고 씩씩한 서동!’을 주제로 거점화돼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계획됐다.

주무대인 서동공원, 전야제로 익산역 앞 일대의 퍼레이드, 서동축제기념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미륵사지 등이 연계돼 축제의 꽃을 피우며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익산 관광 활성화의 꽃을 피운다.

올해 서동축제는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콘텐츠의 다양화를 추구했다.

▲익산서동축제의 특색

서동축제의 주제·특화프로그램, 야간경관,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체험 및 경연프로그램, 먹거리까지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우선 올해는 특별하게 축제 전야 행사로 익산역에서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중앙시장 옆 기업은행 자리에서 29개 읍면동 기수단을 시작으로 광장에서 무왕 제례, 힐링 콘서트로 익산 서동축제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익산-경주 교류 행사를 3년 만에 다시 진행되며, 경주 주낙영 시장과 선화공주가 내빈들과 함께 익산을 방문하게 된다.

대망의 축제 개막행사는 15일 오후 6시부터 익산 서동공원에서 경주방문단의 공연과 익산서동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합창단 퍼포먼스와 서동 K-페스티벌,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축제장에는 백제무왕의 행렬을 표현한 백제행렬도 주제전시와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형 백제 유등, 금마 저수지에서 펼쳐지는 LED 수상 야간경관으로 금마 서동공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아름답게 가을밤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금마 주민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직접 한땀 한땀 제작한 익산을 상징하는 한지 전시와 익산시민 1,000명이 참여한 버킷리스트 소원 유등 전시가 선화정 주변에 설치돼 특색을 더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축제장에서 소원 유등이 설치된 곳을 직접 찾아 직접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이 즐기는 오감만족형 대표체험으로는 ‘서동요 전설’과 ‘오금산 금 캐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동요 전설’은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5가지 상황극으로 체험할 수 있고, ‘오금산 금 캐기’는 서동이 금마 오금산에서 마를 캐서 판 것을 모티브로 하여 현장에서 금을 찾으면 골드바 1돈을 드리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어린이 가족 중심의 백제 무사 체험, 직업 체험 서동 키자니아, MZ세대를 겨냥한 뿅뿅 서동 DDR 펌프 등이 진행된다.

▲오감만족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국노래자랑 개최

서동공원의 중심인 무왕루 앞 일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계속된다.

백제인퍼포먼스, 마임, 마술, 버블, 벌룬 아트 등 다양한 공연이 이벤트 방송국에서 열린다. 금마 서동공원의 야관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 티켓은 이벤트 방송국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증정될예정이다.

축제장 내 바닥에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 ‘컬러풀 서동’과 누구나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낙서장‘예술 서동’이 축제장 곳곳에 설치돼 ‘진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 3일간 오후 5시에는 무왕루 앞 중앙로드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어 K-팝으로 함께 뭉쳐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2023 익산 방문의 해’와‘2023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오는 9월 16일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KBS 전국노래자랑 익산시편은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는 MC 김신영과 초대가수 조항조, 김용임, 박상철, 별사랑, 한가빈이 출연해 익산시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성 증대

익산서동축제는 축제장 내 주차를 할 수 없으므로 찾아와주시는 방문객들은 셔틀버스 이용이 필수적이다.

미륵사지 메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단위로 배차돼 있는 축제장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대폭 늘려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셔틀버스는 익산역과 터미널, 보석박물관, 미륵사지에서 출발하며, 자세한 셔틀버스 시간표는 익산 서동 축제 홈페이지(https://seodong.ik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그 외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및 일정은 익산서동축제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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